
2006년 2월 21일 화요일
2006년 2월 20일 월요일
2006년 2월 9일 목요일
'캐릭터 광고' 전성시대

7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감성에 쉽게 어필할수 있는데다 캐릭터를 활용하면 브랜드와의 친근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캐릭터를 광고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신뢰를 강조하는 금융이나 젊은 소비층이 주요 타깃인 정보통신 업종에서 이 같은 사례가 증가, 새로운 광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KT 메가패스는 ‘메가캣’(사진) 이라는 고양이 캐릭터를 개발,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광고계에서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수있는 세가지 소재 ‘3B’(동물, 아이, 아름다움) 중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각광받고 있는 ‘고양이’를 채택, 3개월간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거쳐 ‘메가캣’을 탄생시켰다.
삼성카드도 “보너스 포인트를 키워보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쓸수록 커지는 적립포인트를 상징하는 ‘포인트맨’을 활용하고 있으며 CM송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현대카드 ‘W’는 곰을 캐릭터로 선정, 재미있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기아자동차의 뉴스포티지 광고에서는 ‘Dynamic Spirit’이라는 광고 컨셉트를 살리기 위해 무협 만화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사용, 주목을 받았다.
유럽서 무료신문이 최대일간지 등극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무료신문이 최대 일간지에 등극하며 유료신문의 존립근거를 위협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 따르면 스페인의 무료 신문 '20분(20 Minutos)'가 230만부를 발행하며 최대 일간지가 됐다.
호세 안토니아 마르티네즈 솔 발행인이 그의 지하실에서 신문을 발행한지 6년만이다. 경쟁지들은 처음에는 무관심과 적대감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모방하거나 제휴하자고 유혹했다. 솔 발행인은 "초기에 경쟁지들에게 우리는 쓰레기이거나 단지 동정의 대상이었다"고 회고했다.
'20분'이 스페인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유료 일간지인 엘 파이스(El Pais)를 발행부수에서 앞섰던 지난 12월 이래 '20분'의 마드리드 사무실에는 많은 저명 인사들이 줄을 지어 방문했다.
이들이 반드시 '20분'에 매혹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료신문을 즐겨 보는 젊은 통근자들을 극도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무료신문의 선구자격으로 스위스에서 처음 창간돼 이제 세계 20개국에서 배포되고 있는 메트로와 경쟁하기 위해 스페인, 덴마크, 아이슬랜드, 포르투갈 등에서 출범한 '20분'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에서도 발행되고 있다.
스페인 뿐만 아니다. 스웨덴에서도 지난달 리서치 인터내셔널의 조사에서 메트로가 최대 일간지로 부상했다. 무료신문들의 발행부수가 유럽에서 극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암스테르담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교수인 피에트 바커의 연구에 따르면 유럽의 무료신문 발행부수는 지난해 2300만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유럽 무료신문들의 절반 이상은 전통적인 신문사가 만드는 부록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신문사들은 '20분'과 같은 무료신문의 선도업체들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20분'의 경우 지난해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기업인 제타그룹이 20%의 지분을 매입했다.
미국에서 무료신문은 단지 4%의 시장점유율을 갖지만 유럽에서 무료신문 점유율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스페인의 거의 신문시장의 절반을 무료신문이 차지한다. 아이슬랜드는 72%에 달한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플라네타그룹이 4번째 전국 무료일간지인 파기나 세로를 이달 발간할 전망이다. 발행부수는 100만부로 예상된다.
이처럼 무료신문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문형식에 대한 인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커 교수는 "무료신문 증가는 소비자들의 신뢰 및 지출과 더 관련성이 있다"며 "유료신문이 젋은 세대의 독자층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달에도 많은 새로운 신문이 발행을 시작하고 있다"며 "무료신문의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무료신문은 지배적인 독자층인 도시의 젊은층을 겨냥한 전자 제품 및 관련 소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게재하며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 스페인의 '20분'은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유치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수익모델도 다원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논평을 실어 논쟁을 야기하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독일 월드컵은 이들 무료신문이 스포츠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트로, 20분 모두 6월에 스포츠면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바야흐로 유럽에 무료신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 따르면 스페인의 무료 신문 '20분(20 Minutos)'가 230만부를 발행하며 최대 일간지가 됐다.
호세 안토니아 마르티네즈 솔 발행인이 그의 지하실에서 신문을 발행한지 6년만이다. 경쟁지들은 처음에는 무관심과 적대감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모방하거나 제휴하자고 유혹했다. 솔 발행인은 "초기에 경쟁지들에게 우리는 쓰레기이거나 단지 동정의 대상이었다"고 회고했다.
'20분'이 스페인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유료 일간지인 엘 파이스(El Pais)를 발행부수에서 앞섰던 지난 12월 이래 '20분'의 마드리드 사무실에는 많은 저명 인사들이 줄을 지어 방문했다.
이들이 반드시 '20분'에 매혹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료신문을 즐겨 보는 젊은 통근자들을 극도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무료신문의 선구자격으로 스위스에서 처음 창간돼 이제 세계 20개국에서 배포되고 있는 메트로와 경쟁하기 위해 스페인, 덴마크, 아이슬랜드, 포르투갈 등에서 출범한 '20분'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에서도 발행되고 있다.
스페인 뿐만 아니다. 스웨덴에서도 지난달 리서치 인터내셔널의 조사에서 메트로가 최대 일간지로 부상했다. 무료신문들의 발행부수가 유럽에서 극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암스테르담대학의 커뮤니케이션 교수인 피에트 바커의 연구에 따르면 유럽의 무료신문 발행부수는 지난해 2300만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유럽 무료신문들의 절반 이상은 전통적인 신문사가 만드는 부록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신문사들은 '20분'과 같은 무료신문의 선도업체들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20분'의 경우 지난해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기업인 제타그룹이 20%의 지분을 매입했다.
미국에서 무료신문은 단지 4%의 시장점유율을 갖지만 유럽에서 무료신문 점유율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스페인의 거의 신문시장의 절반을 무료신문이 차지한다. 아이슬랜드는 72%에 달한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플라네타그룹이 4번째 전국 무료일간지인 파기나 세로를 이달 발간할 전망이다. 발행부수는 100만부로 예상된다.
이처럼 무료신문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문형식에 대한 인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커 교수는 "무료신문 증가는 소비자들의 신뢰 및 지출과 더 관련성이 있다"며 "유료신문이 젋은 세대의 독자층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달에도 많은 새로운 신문이 발행을 시작하고 있다"며 "무료신문의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무료신문은 지배적인 독자층인 도시의 젊은층을 겨냥한 전자 제품 및 관련 소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게재하며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 스페인의 '20분'은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유치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수익모델도 다원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논평을 실어 논쟁을 야기하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독일 월드컵은 이들 무료신문이 스포츠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트로, 20분 모두 6월에 스포츠면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바야흐로 유럽에 무료신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2006년 2월 4일 토요일
2006년 2월 2일 목요일
영화―광고업계 패러디 새바람이 분다.

최근 영화와 광고가 서로의 장면이나 문구,포스터 등을 패러디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또 영화 예고편이 제품 광고로 쓰이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기업들이 영화를 활용한 광고가 제품만을 선전하는 광고보다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강하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업들은 광고와 영화를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백윤식과 재희 주연의 영화 ‘싸움의 기술’ TV 광고가 리바이스 TV 광고를 패러디해 화제다. 그동안 ‘친구’ ‘웰컴투 동막골’ ‘올드보이’ 등과 같은 히트 영화의 유명한 대사나 장면을 패러디한 광고들은 많았지만 기존 광고를 패러디해 영화광고를 만든 사례는 흔하지 않기 때문. 이 광고는 낯설지 않은 스토리 때문에 멋진 남녀 모델의 엔딩신을 그대로 패러디,백윤식과 재희의 코믹한(?) 엔딩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포스터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개봉돼 인기를 끌었던 영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패러디한 팬틴의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이주일’ 광고 포스터도 인기다. 이 포스터는 팬틴이 뷰티 시크릿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기존의 일주일을 이주일로 변형,패러디한 것. 기존의 영화 주인공인 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임창정 엄지원 등의 사진을 팬틴의 세 미녀 모델인 한가인 김아중 조이진의 사진으로 바꿔 제작된 포스터는 기존의 영화 포스터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주목률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이외에도 GS이숍의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세계여행’ 등에 패러디되기도 했다.
도브(dovechocolate.co.kr)는 올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데이지’ 예고편으로 온라인 CF를 제작했다. 도브는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라는 빅 스타를 광고에 등장시킬 수 있어 좋고 ‘데이지’는 도브 초콜릿의 광고를 통해 영화 예고편의 노출을 단기간에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온라인 광고는 영화의 컨셉트인 ‘숨겨진 사랑’에 제품 이미지를 더해 ‘숨겨진 사랑에 빠져들다’라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도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도브초콜릿과 영화 데이지는 초콜릿 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밸런타인 데이와 영화 개봉에 맞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6년 2월 1일 수요일
막차를 기다리며
막차를 기다리며
막차를 기다리며 뽑아든 자판기 커피는
등을 타고 스미는 냉기와 손 안에 퍼지는 온기가
온 몸을 불협화음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감은 눈을 지나 귀로 흐르는 비는
아스팔트 위로 나뭇잎으로
화단으로 내리며 다른 소리로 운다
눈을 뜨면 세차게 날리는 빗줄기와
시야를 가로 막는 건물들로
작은 공간도 이내 사위를 감추어 버린다
흩어지는 불빛으로 부서지는 눈빛들
어릴 적 장화 속으로 고인 눈물은
어느새 온 몸으로 흐르고 있다
막차를 기다리며 뽑아든 자판기 커피는
등을 타고 스미는 냉기와 손 안에 퍼지는 온기가
온 몸을 불협화음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감은 눈을 지나 귀로 흐르는 비는
아스팔트 위로 나뭇잎으로
화단으로 내리며 다른 소리로 운다
눈을 뜨면 세차게 날리는 빗줄기와
시야를 가로 막는 건물들로
작은 공간도 이내 사위를 감추어 버린다
흩어지는 불빛으로 부서지는 눈빛들
어릴 적 장화 속으로 고인 눈물은
어느새 온 몸으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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