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28일 화요일

덴쓰의 성공 10법칙

덴쓰의 성공 10법칙( Dentsu's 10 Working Guidelines )

1. 일은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다

(Initiate projects on your own instead of waiting for work to be assigned).

2. 일은 앞서서 추진해나가는 것이지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Take an active role in all your endeavors, not a passive one).

3. 큰일을 잡아라. 작은 일은 자신을 작게 만든다

(Search for large and complex challenges).

4. 어려운 일을 노려라. 그것으로 당신은 발전한다

(Welcome difficult assignments. Progress lies in accomplishing difficult work).

5. 일을 시작하면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Once your begin a task, complete it. Never give up).

6. 동료를 이끌고 잡아당겨라. 잡아당기는 것과 끌려다니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Lead and set a example for your fellow workers).

7. 목표를 세워라. 목적의식이 있는 노력은 다르다

(Set goals for yourself to ensure a constant sense of purpose).

8. 일을 할 때 자신감이 없으면 박력도 끈기도 깊이도 없어진다

(Move with confidence It gives your work force and substance).

9. 두뇌를 항상 풀 회전시켜라. 1분이라도 틈을 만들지 마라

(At all times, challenge yourself to think creatively and find new solutions).

10. 마찰을 두려워 마라. 마찰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When confrontation is necessary, don't shy away from it.

Confrontation is often necessary to achieve progress).

-요시다 히데오(吉田秀雄, 일본의 광고회사 덴쓰(電通) 4대 사장)

2006년 3월 23일 목요일

시간은...

시간

모래처럼 많아서 때로는 성을 이루고
모래처럼 부드러워 손에서 빠져 나간다
깡그리 태워야 한다 잿더미가 되도록

-유자효의 우리시대 현대시조100인선 39권 - 데이트에서

2006년 3월 22일 수요일

포털 새 킬러콘텐츠 ‘스포츠중계’

WBC 시청 야후ㆍ위성DMB, 접속 폭주… 지상파TV ‘울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의 선전으로, 뉴미디어분야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포털의 킬러콘텐츠로 빅스포츠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야구클래식경기 인터넷 독점 중계권 소유자인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 측은 지난 16일 일본전의 경우 인터넷중계 총접속횟수는 330만번, 동시접속자수는 2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미국전 인터넷중계보다 접속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국내 인터넷중계 사상 최다 시청 인원이다.

이처럼 뉴미디어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가장 큰 이유는 이번 대회가 가정에서 시청하기 어려운 낮 시간대에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 중계의 경우 단순히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TV와 달리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공유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경기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줬다.

◇야후 웃고, 네이버 울고 = 이번 대회 성과에 크게 고무된 야후코리아는 이미 보유한 독일 월드컵 하이라이트 영상 서비스권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까지 추가로 확보해 스포츠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야후코리아 측은 이번에 스포츠중계권 확보를 위해 투입된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인터넷 중계에 다수의 동영상 광고를 수주했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반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는 이번 뉴미디어의 스포츠중계 경쟁에서 잠잠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는 포털을 통한 스포츠 응원과 정보를 얻는 중계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일축하고, "인터넷은 미디어가 아니라 정보의 유통공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야후코리아 측은 "만일 네이버가 스포츠중계를 했다면 야후코리아보다 막대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이 미디어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에서 이 분야에 대한 네이버의 대응은 현재 예상외로 소극적인 셈이다.

◇미디어판도 지각변동 올까 =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계기로 인터넷중계와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인기몰이로 지상파TV의 쇠퇴와 함께 뉴미디의 약진 추세가 두드러져 앞으로 미디어간 지형변화도 점쳐진다.

WBC대회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월등할 것으로 보이는 독일 월드컵의 경우, 지상파와 케이블TV방송사(SO) 뿐 아니라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니얼라이브(Near Live) 중계와 편집,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어 월드컵을 계기로 향후 미디어 판도를 가늠하게 될 지상파와 뉴미디어간의 한 판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평일 낮 시간에 치러지는 WBC대회를 인터넷을 통해 단독 중계한 야후코리아의 네트워크는 20만명 이상 동시접속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접속이 안되거나 경기가 끊기고 멈춰버리는 사태도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야후코리아 측은 "기대이상의 인원이 접속해 동시접속자 수용한계를 넘어 네트워크 과부하가 걸렸다"며 "접속이 안된 네티즌에게는 일단 문자와 이미지중계, 댓글서비스를 제공했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확인한 이상 그에 상응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애국의 계절, 광고 살살합시다

월드컵으로 무장한 채 ‘애국심 마케팅’에 열올리는 광고들
방금 태어난 아기까지 붉은 악마로 규정하니 살짝 무서운 느낌

애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붉은 광장이 돌아왔다. 월드컵의 열정이 돌아왔다. 당신을 깨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당신을 깨우는 휴대전화의 벨 소리는 아니고, 당신의 애국심을 깨우는 이동통신회사의 광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SK텔레콤이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외치자, KTF는 “우리는 붉은 악마다”라고 선언했다. 이제 우리는 붉은 악마 아니면 대한민국이다. 저렇게 뭉클한 광고를 보고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어쩌면 비국민일지 모른다. 다시 애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SK텔레콤 “우리도 배타심·국가주의 경계”


SK텔레콤이 선수를 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월드컵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차들이 지나다니는 시청 앞 광장이 붉은 물결로 채워지는 모습을 교차 편집하면서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이 들려왔다. 올 1월 중순에 시작된 두 번째 광고는 동영상 못지않은 사진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두 번째 광고는 그날의 사진들을 이어붙이는 편집이었다. 간절히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소녀, 감격에 겨워서 고개를 젖힌 청년의 사진 등을 연속해서 보여주면서 그날 얼마나 간절하게 기원하고, 열정적으로 기뻐했는지를 되살렸다. 사진은 실제 2002년 거리응원을 했던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절절한 표정 위에 얹힌 광고 문구는 더욱 간절했다. “추억이라고 부르지 말자. 기적이라고 부르지 말자. 2006년 다시 타오를 불꽃이라고 부르자.” 그리고 소녀의 얼굴이 긴장에서 환희로 변하는 순간,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됐다.


흑백의 기억을 컬러의 현실로 살리자는 메시지였다. 마지막 슬로건은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광고에는 비장미가 넘쳐났다. 2002년의 기억을 되새겨 2006년의 열정을 호명하는 광고였다. SK텔레콤 광고팀 태영훈 과장은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X파일 사건이 터지고, 황우석 신화가 무너지면서 침체되지 않았느냐”며 “2002년의 희망을 되새겨 월드컵의 역동성을 되찾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태 과장은 “특정인이 아닌 일반인 모델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솔직히 가슴이 뛰지는 않았지만 ‘올 것이 왔군’ 했다. 한두 번 무심코 지나치다가 문득 난감해졌다. 광고를 보고 또 보고, 표정이 생생히 느껴질수록 기분이 무거워졌다. 장중한 음악에 얹힌 엄숙한 카피를 들을수록 애국주의의 위력이 무겁게 느껴졌다. 광고는 대중의 정서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의 거울이다. 이 광고를 보고 열정을 느낄 국민을 생각했다. 그리고 저 열광의 물결이 다시 재현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심란해졌다. 국가주의를 자극할 우려에 대해 SK텔레콤쪽은 “애국심이 배타심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우리도 국가주의를 경계하면서 광고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월드컵 캠페인은 광장에서 시작해 열정적인 표정을 전시한 다음, 애국가 록 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 광고는 2월 하순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대한민국 응원가’ 1편. 지루한 조회 시간, 학생들이 맥 빠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줄지어선 학생들 뒤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록음악으로 편곡된 애국가를 부르면서 윤도현이 등장한다. 학생들이 윤도현이 탄 트럭 주변으로 몰려들면서 신나게 애국가를 함께 부른다. SK텔레콤 월드컵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광고회사 ‘TBWA’의 박중욱 대리는 “비장미를 탈피해 친근감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리는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도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모두 하나가 돼 월드컵을 축제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재미를 주는 월드컵 광고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고에 나온 록 버전 애국가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붉은 악마와 안익태 재단은 애국가를 록음악으로 편곡해 응원가로 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비판에는 애국가를 광고음악으로 이용한다는, 상업주의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다. 그리고 경건한 애국가를 경박한 록음악으로 바꿔 부르다니, 이런 정서도 담겨 있다. “애국가는 눈물 흘리면서 부르는 노래”라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의 애국주의 비판은 이중의 전선에 걸쳐 있다. 국민 모두를 대한민국이라고 규정하는 애국주의와 애국가를 록음악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애국주의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엄숙주의가 이중으로 비판을 포위하고 있다.

‘한국=1등’에 익숙해진 한국인?

모 증권 광고와 드라마<궁>의 ‘자신감 대사’… 별 거부반응 없어

“한국인의 불평이 휴대폰의 아이디어가 됐다” “밥을 빨리 먹어서 자동차 산업 발전 속도가 빨랐다” “눈이 작아서 섬세함이 요구되는 반도체 산업의 최강국이 됐다”.

한국투자증권 광고의 문구다. 예전 같았으면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얻었을 메시지가 ‘말이 된다’는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런 메시지가 전파를 타고 공감까지 얻는 분위기는 한국인의 변화한 자아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은 안 돼’라는 열패감에서 ‘한국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음을 드러낸다. 한국투자증권 광고는 나아가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속도가 생명이며, 섬세함이 요구되는 금융에서 한국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섭게 밀려올 금융 한류에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1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은 세 편의 광고를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각각 중화인민공화국 제20차 경제인대회, 일본의 신세기 시사토론회, 미국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배경으로 중국, 일본, 미국의 금융인들이 무섭게 밀려올 금융부문의 한류에 긴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투자증권 홍보실 윤현숙씨는 “부정에서 긍정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물론 호감과 비호감이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이 볼까 두렵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세대별 반응도 나뉜다. 윤현숙씨는 “상대적으로 장년층보다 청년층에서 광고 호감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콤플렉스가 없는 세대에서 공감대가 높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한국인이 모두 눈이 작고, 밥을 빨리 먹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광고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자부심은 발견된다. 문화방송 드라마 <궁>에서 영국 런던에서 오랫동안 살다 귀국한 율(김정훈)과 율의 어머니(심혜진)가 마주 앉아 “서울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면서 “우리도 촌스럽게 보이지 않으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대사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서울이 런던 못지않게 세련된 국제도시라는 의미가 담긴 대사였다. 예전 같으면 현실감이 매우 떨어지는 대사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당했을 게다. 하지만 이제 그런 대사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시대가 됐다. 월드컵과 한류는 한국인의 자아상을 그렇게 바꾸어놓았다.

기업들 야구마케팅 '후끈'

기업들의 ‘야구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온 국민이 한국야구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들이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SK, LG, 한화, 기아자동차 등은 자사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야구 이벤트’ 풍성=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3∼31일 전점에서 ‘WBC 우승기원 야구용품 기획전’을 연다. 배트, 글러브, 공으로 구성된 야구용품 세트를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ZEET 소가죽 시합용 야구 글러브’를 40% 할인한 6만9000원에 1000개 한정 판매한다. 17∼19일에는 모든 야구 제품을 10% 깎아준다.

롯데마트도 다음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야구용품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WBC 경기가 시작된 이래 한국야구팀의 연속된 승전보로 야구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지난주에 비해 야구용품 매출이 5∼1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의류업체 제일모직은 17일부터 우승 경기가 열리는 21일까지 ‘한국 야구 대표팀 WBC 우승 기원 이벤트’를 열어 갤럭시 제품을 40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고급 타이 세트를 증정한다.

◆기업들 홍보전 준비 한창=가장 적극적으로 야구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한화그룹.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구대성, 이범호, 김민재, 김태균 등 4명의 그룹 소속 선수가 WBC에서 뛰고 있는 한화는 이들의 활약에 크게 환호하며 홍보 계획을 짜고 있다. 특히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이 그룹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SK는 연이은 호수비로 한국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진영을 홍보물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진영은 예선 일본전에서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해 한국팀을 위기에서 건졌고, 본선 일본전에서는 멋진 송구로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켰다.

기아차는 4강을 확정짓는 이종범 선수의 2타점 2루타 장면을 활용, 자사 이미지 광고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측은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이종범 선수를 자사 트레이드마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 3월 21일 화요일

초코파이 - '회장님은 광고모델'… 루머 잠재우기 부심

“너무 잘 나가다 보면 안티(anti)도 생기는 것 아닌가 싶네요”

초코파이의 머쉬멜로를 둘러싼 부정적인 소문이 왜 도는지에 대한 질문에 업계 관계자들이 내놓은 답변이다.

‘한국인의 대표 과자’ ‘국민 과자’로도 불리는 초코파이는 우리나라 과자 역사의 살아있는 신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30여 년간 줄곧 과자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얼마 전에는 선발업체인 오리온 1개사만의 단일 제품 누적판매액이 1조원도 돌파했다.

롯데나 크라운 등 여타 업체의 실적까지 합치면 양은 훨씬 더 늘어난다. 현재 알려진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은(2005년 기준)은 오리온이 60~65%, 롯데가 30~32%, 크라운 10% 내외 정도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 제과 제품 중 매출액에서 2위 제품이다. 자일리톨껌이 나오기 전까지 1위였지만 자일리톨껌의 단가가 워낙 높아 선두 자리를 내줬다.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의 매출액은 750억원 정도. 지난해도 760억원 정도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초코파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업계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최근 적극 돌파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유해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트랜스 지방산의 초코파이 내 함유량을 0.5g 이하로 낮춘 신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초코파이들은 이미 포장지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표준 기준에 따라 ‘0’(트랜스 지방산의 양이 0.5g 미만일 경우 0 또는 유효하지 않다고 표시 가능하다)으로 표시돼 있다.

국내 경우는 아직 식약청에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별다른 표시가 없는 상황. 또 품질면에서도 올리고당을 적용하고 머쉬멜로우에 콜라겐을 첨가하며 계란 함량을 4배 늘리는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변신했다고 오리온측은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은 올해 들어 장수 상품이자 간판 스타인 초코파이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서고 있다.

초코파이의 내용과 패키지를 바꾼 리뉴얼 제품을 새로 내놓으면서 담철곤 회장이 초코파이 TV 광고(사진)에 직접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

담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의 글로벌 시장 성공과 함께 국내에서 새로운 초코파이로 힘차게 출발한다는 뜻에서 광고에 직접 출연, 지난달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광고에서 담 회장은 노타이 차림으로 창가에 턱을 괴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로 시작되는 초코파이 주제가를 부르며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오리온 박상희 팀장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영혼”이라면서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오리온 그룹을 대표해 최고 경영자로서 미래에 대한 도전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광고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40여 개국에 수출돼 해외에서만 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기존의 중국 공장과 더불어 러시아, 인도차이나 공장이 준공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제를 갖출 에정이다.

美기업 ‘행복 마케팅’ 뜬다

비즈니스에 접목한 심리학 ‘행복연구’사례들

쾌활한 성격 매장 직원이 매출도 높아 소비자 표정으로 신제품 ‘행복지수’ 측정 부부사이 좋으면 10만불어치 행복 해당

인간 심리구조의 어두운 면을 연구하던 심리학이 5년 전부터 행복감의 원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쏟아내면서 기업들이 이 결과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행복 마케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심리학과 자본주의가 하나로 융합된 셈이다.


펜실베이니아대 마틴 셀리그먼 교수는 쾌활한 사람이 우울한 사람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미국 최대의 혼수용품 판매업체인 데이비즈 브라이달은 이 연구 결과를 직원 교육에 적용한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강점 다섯 가지를 외우도록 해 힘들 때에도 스스로를 격려하는 요소로 활용한다는 것. 즐거운 직원들이 고객들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이비즈 브라이달측은 “시험적으로 이 교육을 시킨 4개 매장에서 매출이 늘었다”며 “앞으로 3000명의 전 직원을 상대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행복감에 관한 심리학 연구 결과를 광고나 제품개발에 응용하기도 한다. 스탠퍼드대의 브라이언 누슨 교수는 사람들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러닝화 업체들은 이 연구결과를 응용, 러닝화의 재질상 강점을 강조하던 기존 광고 대신에 “남들이 느낀 ‘뛰는 즐거움’을 당신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험 전달식 광고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 밖에 가전업체인 월풀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신제품 디자인을 찾기 위해 소비자의 말보다는 얼굴 표정을 통해서 행복감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페인트 업체들은 페인트 색깔별 행복감 측정 결과를 가격 책정 자료로 활용한다.


또 앞으로는 “이 약을 먹으면 정신병이 치료되고 연봉 10만달러를 받는 사람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류의 광고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다트머스 대학의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교수는 35개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의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연봉 등 돈과 연결시켜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독신이거나 결혼생활이 불행한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만큼의 행복을 느끼려면 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또 한 달에 한 번 부부관계를 갖는 사람이 매주 한 번 이상 부부관계를 갖는 사람만큼 행복하려면 후자보다 연봉 5만달러를 더 벌어야 한다. 제약회사들은 이런 연구 결과를 성(性)기능 개선약을 판매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널은 “소비자들을 움직이는 요인을 찾기 위해 각종 조사에 매년 수십억달러씩 쓰는 기업들에 심리학계의 행복 연구는 새 활력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2006년 3월 6일 월요일

온도계로는 잴 수 없는 것이 봄입니다

온도계로는 잴 수 없는 것이 봄입니다.

일본 도부 철도의 카피 입니다.



경칩이 지난 지금 그렇게 봄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을 제촉하지는 않겠습니다.
겨울이 없이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없기에...

난 아직 봄을 맞을 준비가 덜 된 모양 입니다.

2006년 3월 3일 금요일

동생에게 준 작은 선물 하나


오는 21일이 전역인 녀석이 말년휴가 전에 3박4일 포상휴가를 받아 나왔다.

말년휴가 나오면 나와 누나들에게 하나씩 선물 보따리를 내 놓으라는
으름장을 놓은 터라 마음의 준비는 끝낸 상태였으나

이리 빨리 휴가를 나올 줄이야~~

그리곤 미리 계획한 대로 핸드폰을 사러 용산 매장으로 향했다.

속으로 말년 휴가때 사주면 안돼겠니~~~ 라는 말은 허공속에 뭍여버릴 공허함으로 되돌아 오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DMB폰 이런거 바라지 않아서 그나마 저렴한걸 골라준 녀석의 쎈스가 고마울 따름이다.

하지만 번호이동이 아닌 신규가입자는 여전히 찬밥이다. 가격이 이리 차이가 많이 나다니...

그런데 말야 매장 직원 왈~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이세요? 한다 ㅡ.ㅡ
난 정장을 입고 있고 동생은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말이야~~

순간 내밀던 카드를 다시 지갑속에 넣고 싶었다니깐 ...

이럴때 더 화가난다.

구직모드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몇차례의 구직모드가 성공할뻔 했으나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고사하는 일도 있었다.

각종신문에 도배되어 있는 초임자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4년차 되는 경럭자에게 대기업 수준이라는 말을 내 뱉을때도 수습기간이 있다는 말을 들을때도 그렇게 화 나지 않았다.

결국 그만큼의 일들을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어제 걸려온 친구의 전화는 날 더욱 화가나게 만들어 버렸다.

부산에 내려와서 면접 볼 생각 없느냐는 친구의 말에 지역으로 내려가는 건 좀 힘들거 같다라고 말했더니 그럼 어쩔 수 없지 다음에 보자 이려먼서 전화를 끊기전에 남긴 한마디

"그래도 곧 동생도 제대하고 나면 집에 그러고 있는거 좀 그러겠다 그치? 놀고 있는거 괜찮겠어?" 한다.

애써 괜찮다며 아직은 괜찮다며 이야기 했지만 참 서운하게 들렸다면 내가 아직은 덜 굶은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마치 쓴약을 먹겠다고 다짐해 놓고는 막상 숟가락이 다가오자 입을 다물어 버린 꼴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아직 괜찮다.
적어도 아직은 괜찮다.

내 꿈을 벗어 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물건너 선배와 대화...

얼마전 일본에 있는 선배와 대화를 하였다.

얼굴못본지는 한 3년이 넘은거 같은데...

일본에서 어떻게 잘 살고 있는가는 간간히 싸이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들로 확인을 할 수 있었으나 이렇게

메신저로 이야기 하는건 긴 산고의 끝에 터져나오는 아이의 울음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행이 메신저에 처음 접속해서 만난 넘이 바로 나란다 ㅋㅋ

이런저런 간단한 이야기가 오간 뒤에 머하고 사냐는 선배의 말이

뒤통수를 때리고 "그냥 머 그렇게 살죠"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일들로 잽싸게 화제를 바꾸어 버리는 내공을 선사했다.

여튼 도쿄에서 이런저런일들을 하고 있다는 선배왈

일본에서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군은 다 거기서 거기래나

그래서 학원도 다니고 알바도 하면서 지낸다는 선배의 말이 꼬끝을 찡하게 만들어 버렸다.

특히 니놈 뭐하고 사는지 영 눈에 밟힌다는 말이 더욱더 그랬던 것은 왜였을라나...

그러다 선배가 진지모드로 돌아서더니 하는 말이 무슨일 하냐고 다시금 물어 보길래

복사쟁이 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임팩트만 강하면.... 어울리기는 하겠다... 단어조합능력 제법 준수하니.."
란다...

칭찬에 인색하던 선배가 아마 물 건너에서 사람이 많이 보고팠나보다 ㅋㅋ


올해안에 귀국하기전에 일본 들러서 얼굴 함 보고 왔으면 좋겠는디.

부디 현해탄 건너에서 몸 건강히 잘 버티다 오씨요 잉~

2006년 3월 2일 목요일

아름다운 이름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