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풍기가 없이는 잠을 못잘거 같던 밤이 지나고 이제는 두품한 이불을 끌어안고 자야하는 밤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어느덧 가을이 오고 이제 남은 달도 몇달 남지 않은 시간들...
시간의 흐름을 어찌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을이 즐거운 것은
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좀더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 우편함에 들어있는 편지 한통을 꺼내 들었다.
늘 고지서만 있던 자리에 있는 편지가 이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어느공간에서 편지를 쓰고 어떤 느낌으로 썼을지 금방 알 수 있을 만큼의 온기가 느껴지는 편지.
이런 편지 받아본 적이 얼마만이던가...
이 한통의 즐거운 편지로 인해 하루를 버티고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는 날이다.
나도 서울 와서 후배가 보내 준 편지를 받고 엄청 기뻤더랬어.
답글삭제삭막한 우편함이 정말 그 동안에 내심정이었나봐. 난 모르고 지냈는데 편지 받고서야 내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알았지.
그래서 형 느낌을 조금 알겠다면 내가 오버일까?!
갑자기 그 녀석이 보고싶어지네~~~ 그 녀석의 자그마한 정성이 이토록 감동일줄은....다시 느낀다. 내일 연락을 해봐야 겠어. 그리고 편지도 ....보내봐야지!
@alleay - 2005/09/06 00:50
답글삭제그러게 말야 너무나 오랜만에 받아보는 편지 그 편지로 인해 하루가 아니라 얼마동안은 즐거움에 사로잡힐 수 있을거 같아. 전화카드한장이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ㅋㅋㅋ~ 전화카드 대용 핸폰이 있잖우.... 고걸로 살포시 연락을 때렸어. 근데 강의 바로 전에 연락을 한거야.
답글삭제후후후~ 그래도 기회다 싶어서 느꼈던거 단숨에 털어놨더랬지.... 좀 정신이 없었겠지만....
@alleay - 2005/09/08 14:35
답글삭제ㅎㅎ 멋진걸~~ 바로 전화도 하고 나두 그런 전화한통 때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