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하룻밤 사이에 연달아 세번의 꿈을 꾼다는 것은
지금 핍박한 내 생활에 대한 반증일지도 모른다.
남들에게 너무나 쉬운길이 나에겐 한발 떼기도 힘들 정도의
아찔한 곳을 난 한참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길은 그곳 하나밖에 없었고 다른 이들은 웃으면서 즐겁게 편하게 내려가는 길
난 한 발 떼는 것이 마치 살 얼음을 걷는 것 마냥 힘들었다.
내가 한발 내 딛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은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움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하고 싶은 맘이 없는 것인지 모른다.
힘들게 발을떼고 난간을 부여잡고 있는 꼴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처량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고갤 들어 보니 날 향해 손짓하는 그림자가 '할 수 있 다' 하며 힘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
오늘
술이 땡기시나요? 술 한잔 할랍니까?
답글삭제아 글고 그 그림자가 나여.
맞다.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디..
선배는 한겨레21이라는 잡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죠?
@김재두 - 2005/10/07 21:42
답글삭제ㅋㅋ 그러게 너랑 술잔을 기울인지가 언젠지 모르겄다 이넘아
마무리 잘 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라 알았제..
누구보다 더 고생하고 있을 니 모습이 선하다
그리고 한겨레21은 안본지가 꽤 되어서 논조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지 못하므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