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그렇고 바람이나 쐬러 바닷가로 자전거를 몰고 가고 있을때 였다.
자동자 경적이 울리길래 돌아봤더니 아는 동생 녀석이다.
이런저런 농담을 주고 받고 담배한대 피워도 되겠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괜찮다고 했더니
고개를 돌려 담배에 불을 붙인다.
보면 볼수록 닮았다. 아무리 형제지간이어도 너무나 닮은 녀석
호탕한 웃음과 큰 눈을 가진 녀석을 쏙 빼닮은 동생녀석때문에 더욱 녀석이 그리워 지는 날이다.
이젠 기일도 생각 나지 않을만큼 오래된 시간이 흘렀지만 마지막 녀석의 웃음은 여전히 뇌리에 밖혀
동생의 모습에서 녀석을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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