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뉴스를 보다가 까무러 칠뻔 했습니다.
어쩌면 저의 개인적이고 편협한 시각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점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북한 돈벌이에 나서다" 라는 맨트가 끝나고 화면과 내용이 나가고
마지막으로 취재 기자가 북한이 돈벌이에 나섰다는 덧 말은 참으로 어이 없음을 떠나
조금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용인 즉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등 북한 가요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저작권을 내야 한다는 것이 하나였고 두번째는 북한문학에 대한 저작권료 지불에 대한 건이었습니다.
첫
번째의 경우 2009년 6.15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인식들이 많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지만 남한의
장사치들(?)의 눈에는 역시 돈이 먼저 떠올랐을지도 모릅니다. 북한 노래에 대한 단 한건의 저작권료를 지불하지도 않고 그들의
배를 채우게 되었으니깐요.
두번째는 북한 문학서에 대한 부분인데 이것또한 북한에게 한마디 하지 않고 무단으로 우리나라에 출판된 서적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황진희 같은 경우에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이름이 같은 아류작들이 넘쳐나기까지 하고 있는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물론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의 고리가 없기 때문에 발생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당사자들이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단순이 돈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도 무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문
제는 언론에도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접근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만 왈가불가 하는 겉핡기식의 취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내용을 담아내려고 하는 것이라는 건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조금만 신중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돈벌이"라는 따위의 표현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저작권법
시행 되었을때 우리나라에 언론의 보도 형태는 하나같이 불법에 대한 부분만을 강조했고 모든 책임을 유저에게 돌렸던 지난 보도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에 저만 혼자서 씁쓸해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론보도에 대한 선정성에 대한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당신들의 한마디 표현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 많은 국민들이 그것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대부분의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런식의 표헌은 자재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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