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일 월요일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오늘 아침 지하철을 타면서 아니 기다리면서 부터 읽고 있는 책입니다.

지하철을 빠져나와서는 한줄도 읽어내려가지 못했지만 2/3이상은 읽은거 같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이라는 말 그리고 근 10년만에 내 놓는 신간이라는 말에 귀가 엄청 열린것도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북적대는 지하철 속에서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간간히 튀어나오는 시적 표현들이 따사로우면서 시퍼런 칼을 드리우는 것들이 아직까지는 좋습니다.

그의 이름값(?)이라는 포장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 하더라구요

단 가장 맘 상했던 것은 바로 양장이라는 껍데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책값만 올리는 양장을 싫어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싫은건 책 장 넘기는 즐거움을 딱딱한 양장으로 인해 반감시켜 버린다는 것 때문입니다.

집에가는 길에 마져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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