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대학로에서 미친척(?)하고 술을 마셔댔다.
이런저련 이유 아니 실상은 하나의 이유에서 마셔대기 시간 한 것이었지만 나에게 상당히 과한 주량을 강요한 녀석들이 있었기에 기꺼이 내 몸을 맞겨 마셔 주었다.
몇차례의 내가 오늘 무엇을 먹었나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정도의 쎈~쓰~ 를 잊지 않았다.
할려던 이야기가 이게 아닌데...... ㅠ.ㅠ
2시쯤 되었을 것이다. 대학로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살포시 물어봤다.
다음달 부터 택시요금이 오른다고 하네요 했더니
이 택시기사님 왈~
"올라봤자 얼마나 오른다구요 한 2000원 하나요?" 이러는 거다.
1900원으로 오른다고 내가 말하자 그 기사님 왈~
물가 상승때문에 깍았나 보네 원래 2000원 올린다고 하던데 하신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한 5년만에 택시비가 오른다고 하길래 내가 4년만인데요 했더니 그런가요? 한다.
대학로에서 우리집까지 나름대로 먼 거리인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는 내내 느낀것은 택시비가 인상된다고 해서 절대 택시 서비스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비록 한사람만의 경우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택시기사분들이 이렇게 생각 하시리라 본다. 머 대중일반화의오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기사분들이 택시비 오르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인상률이 작다고 생각 할거다.
이제 택시도 부를 가름하는 척도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뱀발...
오는중 가장 화가 났던 기사님의 말씀.
기사님 : 내일은 쉬겠네요.
나 : 네 쉬지요. ^^
기사님 : 좋겠습니다. 하루 쉬고 다음날 출근하면 또 이틀 쉬고 좋겠네요.
나 : 하고픈 말은 "장난하세요?" 였으나 (애써 웃으며 한마디 날려 줬다. "저 일요일 하루 쉬는데요"
기사님 : 한동안 침묵......
주 5일 근무가 일반화 된게 아니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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