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이사님이 자주 찾는다. (직원 몇명이나 된다구 ㅠ.ㅠ)
이렇게 불려다녀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일하고 있으면 큰소리로 부른다 내방으로 들어와~~
이사님 : 내생각에는(항상 첫 멘트는 저거다 바뀌지 않는다)
장황한 설명후에 나에게 의견을 묻는다.
나 :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등등등
(처음 얼마동안은 참을만 했다 열심히 그 의견을 경청하고 내생각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번번히 들려오는건 내 생각은 달라~
이 맨트였다. 자신의 의견이 수정되는걸 용납치 않고 그 의견에 반대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자기생각과 다르면 마인드가 안되있다는 둥 어쩐다는 둥 온갖 이야기들로 하루일과를 망쳐 버린다. 오후내내 그 불편한 심기를 느낄 수 있다.
몇달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이사님이 자기 생각이 있을대면 문을 열고 혹은 자기방에서 큰 소리로 부른다.
꼭 무언가를 준비할때 아니면 일에대한 피크가 생겼을때 부란다. 이러면 정말 맥 빠지고 할 맛도 안난다.
이사님 : 내생각에는 말야~~~ 하면서 운을 땐다. 그리곤 의견을 묻는다.
나 : 좋은데요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갓 입사한 디자이너도 이제 이사님에 대해서 알 것 다 안 모양이다.
최근 사뭇 다른 입장이다.
이사님이 의견을 묻자 역시 좋은데요로 화답한다.
몇달이 지나야 할 수 있었던 대답을 입사한지 한달도 안된 디자이너가 그걸 터득한 모양이다.
제발 그럴꺼면 묻지마라!!!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
답글삭제이제는 정말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웃고만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답글삭제그러다가 조금 더 지나면 썰렁한 상사 이야기에도 오바하면서 웃는 자신을 발견한다지.... 그런데 여기다가 답글을 썻는데 뒤에 글에 답글이 달리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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