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잠들기전 반드시 아침 5시 기상을 목표로 일찍 잠이 들었는데 알람을 듣지 못하고 5:01분에 눈이 저절로 떠 지는게 아닌가.
이런 놀라운 일이......
내가 원래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 이런 모험(?)을 쉽게 즐기질 못하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간만에 맞이하는 아침의 여유로움 만끽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씻고 티비도 보고 하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살고 있는 친구가 차려준 아침식사까지......
거의 환상의 아침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향하는 길에 속에서 약간의 반동(?)을 일으키길래 머 방귀 한두번 뀌고 말겠지 하면서 여유롭게 지하철을 탔다.
평소와 다르게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왠지 모르게 즐거운 상상들이 가득했다.
평소보다 한 30분은 일찍 출근 할 수 있을 거 같은 이 즐거운 기분이 체 가라안기도 전에 속에서는 다시한번 폭거가 치뤄 지더니 심지어 달리는 지하철에서 내려야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출근길 2호선 일명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사람을 비집고 화장실을 찾기가 쉬운게 아니었다.
내 뱃속에선 일촉즉발의 화염을 내 뿜을 준비가 되어 있었고 난 그 화염을 어떻게든 잠재우고 시간을 늘여 보려는 온갖 감언이설들을 속으로 퍼붓고 있었다.
다행이 내가 안전한 곳(?)에 도착할 동안 그들은 마지막 남은 그들의 힘을 분출하기 시작 했지만 결국 나의 승리가 되고 말았다. (정말 1초라도 늦었으면 큰일날뻔했다. ㅡ.ㅡ)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나서야 다시 사람들 속으로 헤집고 들어가 2호선을 타고 다시 3호선을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보니 9시 5분 ㅠ.ㅠ
지각이다.
하지만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 미리 짜놓은 각본을 연습이라도 하듯이 모두 지각이었다.
너무 지저분한 이야기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속은 좋지 못하고
따뜻한 국물만이 날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밥먹으러 가자!!!
늦으막히 걱정하며 도착한 사무실에
답글삭제아무도 없는 그 상황 -_-)b
짜릿합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오전내내 이 짜릿함의 연속이군요...
답글삭제아침에 밥차려줘서 미안하댄다.
답글삭제니 앞으로 아침먹기 힘들겠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김재두// 그런 생각 하지말고 보는데로 암튼 형한테 전화해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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