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3 항쟁이 일어난지 꼭 56주기를 맞았다.
“다 끝난 줄 알았어. 근데 그저 숨 한번 고른 느낌밖에 들지 않아”.
지난해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채택과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있은 후 한 촌로가 내뱉은 말이다.
보고서 채택과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 4·3은 끝이 아닌 연장선상에 있음이 이 한 마디에 그대로 녹아있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진정한 의미에서 4·3의 정확한 실체규명과 명예회복은 그래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또 다시 4·3을 노래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4·3 제56주기를 맞는 올해는 사실상 그 동안 제주도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뤄나가는 ‘원년’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지난시절 각종 이데올로기에 의해 완전히 매장되어 버린 4.3의 진실은 하루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대로 1년 10년 더 묻혀지면 그 촌로들이 다 사라지고 나면 역사는 그 흔적을 묻어 버리고
숱한 바람들만이 세월을 이야기 할 것이다.
정말 몇년만 지나버리면 4.3 의 진실은 커녕 4.3 의 어감?주는 무거움마저 사라져버릴 겁니다. 아마 제주의 젊은이들에게도 잊혀지지 않을까요. 대통령이 사과했다고 훌훌 털어버릴 문제는 아니겠죠. 진실 규명. 진상 규명. http://readm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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