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상경 기념으로 노래방에서 열창을 하고 있었다.
얼마만의 노래방인지..
해남에서의 노래방 한번 그리고 지금..
노래방에서 해를 바라보며 집으로 향했던 우리가 아니더냐 ㅋㅋ
그땐 술도 안먹구 먼 기운으로 그리 노래방을 전전긍긍하며 돌아 다녔는지..
아무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문득 떠올랐다.
언젠가 내가 학교 방송국에서 노래를 녹음하던 생각들..
선배를 꼬드겨 대학 방송실 문을 열구 장작 10시간 가량 녹음했던 노래들.
그리고 누군가에게 주었던거 같은데..
그 누군가가 기억이 나질 않는건 왜지?
도대체 누구에게 주었을까?
나름대로 고민고민 해가면서 녹음했을 노래일 것인데..
그 방송국에 엘피판까지 다 뒤져가면서 찾던 노래들..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지겨운 망각의 늪에서 빠져 나오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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