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하루동안 시체모드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간만에 하지않은 노동으로 인한 피로였는지 아니면 안마시던 술로 인한 피로였는지..
아마 그 두가지가 합쳐서 난 합병증세가 아닐까 한다. ㅋㅋ
하루종일 서빙을 보면서 1년에 한번보는 사람들 얼굴이 하나둘 지나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술자리에 서빙보는것 보다 술 마시러 들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 주점 저 주점 떠돌다 보니 어느덧 술도 많이 하게되고 옛가락에 노래도 한소절 뽑아내곤 했다
그 시절 우리가 그토록 외치던 부르짖음은 여젼히 계속되고 있지만 한 해 한 해 더 갈 수록
더욱더 가까이 다가오는 단어들이기에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있는 것이다.
서빙의 본연의 임무는 잊어 버리고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 귀한 사람 찾아내면 그 사람 붇들고 안아도 보고 만져도 보고
불러내어 술도 한잔 권하고 가는 사람 뒷모습에 힘내라고 한마디 건내주고 살은 더 빠졌는지 얼굴은 더 탔는지 다시한번 생각하면
그리운 이름 하나 둘 떠오르는 연세대 그 밤을 안고 1년을 다시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애타게 부르짓던 단어들이 조금더 가까이 다가오는것은 세삼 느끼는 하루
그 하루만큼이나 1년은 금방 지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연대에서 봤지 난 기억에 없는데 카메라에 너 찍혔더라. 헐~ 얼마나 먹어댔는지 술로 815를 보내버린 올해다. 그때 우리 무슨 애기라도 했던가? 암튼 반가웠다.
답글삭제다짜고짜 내가 맞았지 아마..그래고 형 카메라 떨어뜨리고 ㅋㅋ 카메라에 기스점 났을 것인데 ㅎㅎ 많은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그냥 그리 가서 점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내 맞은거 어케 할껀데 ㅋ
답글삭제카메라를 떨어트렸다고? 이런 그런데 카메라는 멀쩡한데. 글고 내가 널 왜 때려?
답글삭제죽도록 반가웠남
ㅋㅋ 그러게요 울 주점에서 술을 안마셨으니 글치.. 형을 해뜨기 얼전에 봤구만 야그점 할라구 했는디 야그도 못하고 다만 아쉬울 따름이요 다음에 만나면 맨정신에 보자구요 ㅋㅋ 아깝다 카메라 버릴줄 알았는데 ㅋ
답글삭제늙기는.. 어른께서 들으면 내끼 해요. 우린 충분한 청춘 아닙니까!!
답글삭제청춘 맞제 새삼 선생님들 보면 난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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